iPhone 열풍

한국에서의 iPhone 열풍은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다. 최고로 발전된 인터넷과 휴대폰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믿던 우리들의 우위가,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국가(미국)의 제품에, 너무나도 쉽게 무너졌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. 그 원인이 창의적인 사고의 결여이든, 기술 부족이든, 아니면 단지 Apple의 브랜드 가치이든, 이번 사태는 우리의 한계를 너무나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. 뭐, 사실 거꾸로 생각하자면, 언제나 그렇듯이, 몇년 이내에 비슷한 제품은 쏟아져나오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적 충격 자체는 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.

이렇든 저렇든,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라, 이제 나도 iPhone을, 또는 iPad를 살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.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, 한 5년에서 10년 정도 전에 hand-held PC가 약간의 인기를 끌었던 때가 있다. 그 때 나는 hand-held PC에서 Mathematica가 돌게 되면 구매하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생각했다. 그리고, 2009년 가을, Wolfram|Alpha의 iPhone 응용 프로그램이 출시되었다 [1]. 물론 모든 연산을 iPhone에서 하는 것은 아니며, Wolfram|Alpha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클러스터를 이용하는 것이지만, 어쨌든 네트워크가 연결되는 한 간단한 Mathematica 연산(그리고 관련된 검색)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. sin의 미분이 cos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조차 힘든 나 같은 사람에게는, 약 50 달러 정도 하는 조금 비싼 가격을 고려하더라도, 구매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.

아마도 이제 슬슬 나도 서비스 가입하면 주는 공짜 휴대전화기로부터 결별을 해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닐까.

[1] http://products.wolframalpha.com/iphone/


2009년 내 이글루 결산

1. 포스트 : 12개
 201035001000 
 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 

2. 덧글 : 13개
 002037000010 
 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 


3. 트랙백 : 2009년 한 해 동안 받은 트랙백이 없습니다.

4. 핑백 : 2009년 한 해 동안 받은 핑백이 없습니다.

5. 2008-2009 포스트 수 비교 (2008년 포스트 : 6개)
 121001100315000001001010 
 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 


6. 내가 보낸 글 통계
 000000 
 테마태그가든보낸트랙백보낸핑백블로거뉴스 



7. 내이글루 명예의 전당

뒷산의 Ricardo



뒷산에는 Ricardo가 살고 있습니다. 염소의 이름은 Thé de Royal Baguette. 무한 코끼리 공격. 코끼리는 땅에서 파냅니다.

PS> 이것으로 2010년 갱신 끝.

1 2 3 4 5 6 7 8 9 10 다음